20세기는 전체주의와 독재정권이 인류에게 깊은 상흔을 남긴 시대였다. 히틀러와 스탈린으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독재자들은 국가권력을 사유화하고 대중을 철저히 통제했으며, 그들의 광기 어린 실험은 수천만 명의 희생자를 낳았다. 이 책은 무솔리니의 파시즘부터 현대 중국의 디지털 감시체제까지, 독재정권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독재자들은 대중선동과 프로파간다, 공포정치와 감시체계를 통해 권력을 유지했다. 나치의 선전선동부는 대중매체를 장악하여 히틀러 숭배를 주입했고, 스탈린의 대숙청은 반체제 인사들을 처형했으며, 북한 김일성 정권은 우상화를 통해 세습체제를 구축했다. 소련 KGB와 동독 슈타지는 첨단 감시망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통제했고, 폴포트는 이념적 광기로 대학살을 자행했다.

독재정권의 유산은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차우셰스쿠와 마르코스 같은 독재자들의 몰락 과정은 민주화의 교훈을 남겼고, 피노체트 독재 이후 칠레의 과거사 청산은 사회 치유의 모범이 되었다. 그러나 우고 차베스의 포퓰리즘적 통치나 중국의 디지털 감시국가 체제는 새로운 형태의 독재가 등장하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 책은 독재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현대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성찰하게 한다.

1. 독재자의 서막: 대중선동과 권력장악 기술
2. 스탈린의 숙청과 공포정치의 메커니즘
3. 북한 김일성 왕조의 개인숭배 체계
4. 폴포트의 크메르루주 혁명과 대학살
5. 나치독일의 선전선동부와 정보통제
6. 무가베의 짐바브웨 경제파탄과 독재
7. 마오쩌둥 문화대혁명의 교육통제
8. 차우셰스쿠의 측근관리와 권력구조
9. 프랑코 체제의 언론검열과 통제
10. 파시즘 이탈리아의 예술과 선전
11. KGB와 슈타지의 감시체계 비교
12. 알바니아 호자 정권의 종교탄압
13.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의 실종자들
14. 미얀마 군부의 고립외교와 제재
15. 필리핀 마르코스 왕조의 몰락
16. 베네수엘라 차베스식 포퓰리즘
17. 중국의 디지털 감시국가 체제
18. 칠레의 과거사 청산과 화해
19. 독재체제의 세대 간 트라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