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는 독재정권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암흑의 시기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로 대표되는 파시즘 체제부터 스탈린의 공산주의 독재, 마르코스의 가산국가형 독재정권까지 다양한 형태의 독재가 인류의 자유와 존엄성을 억압했다. 이 책은 독재정권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하고 유지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회구조가 어떻게 왜곡되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독재자들은 언론통제와 선전선동, 공포정치, 경제통제, 감시체계 구축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민사회를 철저히 통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지침, 괴벨스의 프로파간다 전략, 동독 슈타지의 첨단감시 시스템, 스탈린의 5개년 계획 등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독재정권의 통제 메커니즘을 상세히 살펴본다. 특히 문화예술 검열, 종교 탄압, 교육 개편 등을 통한 시민의식 개조 과정은 독재체제가 어떻게 인간의 사고방식까지 지배하려 했는지를 보여준다.

독재체제의 붕괴 이후 민주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과 치유의 문제도 심도 있게 다룬다. 필리핀 피플파워 혁명의 전개 과정, 칠레의 민주화 과도기 혼란,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 등을 통해 독재 후유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독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1.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권력 장악 경로
2. 괴벨스의 나치 선전부와 대중조작술
3.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정보 통제 체계
4. 문화대혁명과 홍위병의 교육혁명
5. 스탈린의 5개년 계획과 경제통제
6.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지배 구조
7. 마르코스 가문의 필리핀 국가 사유화
8. 크메르루주의 공동체 파괴 전략
9. 소련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예술통제
10. 알바니아 호자 정권의 종교 말살 운동
11. 차우셰스쿠의 출산장려와 가정통제
12. 스탈린 대숙청과 공포정치
13. 동독 슈타지의 첨단감시 시스템
14. 미얀마 군부의 국제사회 고립 전략
15. 필리핀 피플파워 혁명의 전개
16. 칠레의 민주화 과도기 갈등
17. 남아공 진실화해위원회의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