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화폐수요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화폐부터 현대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까지 인류의 화폐 사용 역사를 생생하게 추적한다. 케인즈의 화폐수요 3대 동기부터 바움올의 현금보유 최적화 모형, 프리드만의 화폐수요함수까지 현대 화폐이론의 진수를 실제 경제 사례와 함께 심도 있게 다룬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화폐수요 변화, 일본과 유럽의 제로금리 정책이 가져온 파급효과, 고도성장기 한국의 화폐수요 구조 변화를 방대한 통계자료와 함께 분석한다. 특히 1923년 독일과 2008년 짐바브웨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사례는 극단적 상황에서 화폐수요가 어떻게 붕괴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현금선호 현상, 스웨덴의 현금 없는 사회 실험,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화까지 최신 화폐수요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나아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로 대표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화폐수요 분석 방법론을 통해 미래 화폐의 진화 방향을 예측한다.

1. 물물교환에서 디지털 화폐까지의 대장정
2. 케인즈가 밝힌 화폐수요의 세 가지 비밀
3. 바움올의 현금보유 최적화 모형
4. 프리드만이 발견한 화폐수요의 법칙
5. 제로금리 시대의 화폐수요 혁명
6. 고도성장기 한국의 화폐수요 변화
7. 하이퍼인플레이션과 화폐수요의 붕괴
8. 양적완화가 바꾼 글로벌 화폐수요
9. 아시아 금융위기와 달러 선호현상
10. 코로나19와 현금보유 심리
11. 스웨덴의 현금없는 사회 실험
12. 축제와 명절의 화폐수요 변동
13.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
14. CBDC와 미래 화폐수요의 진화
15. AI 시대의 새로운 화폐수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