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는 시장의 거품이 꺼지며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험이 전파되는 복합적 현상입니다. 본서는 1637년 네덜란드 튤립 광풍부터 2022년 FTX 거래소 붕괴까지 주요 금융위기의 발생 메커니즘을 심도있게 분석합니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파산, 그리스 재정위기, 아시아 외환위기 등 역사적 사례를 통해 위기의 전개 과정과 그 이면에 있는 경제학적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은 과도한 레버리지, 도덕적 해이, 규제 실패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저자는 투자은행들의 무분별한 위험추구, 구조화 금융상품의 남용, 신용평가사의 이해상충, 회계조작 등 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AIG, 베어스턴스, 엔론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분석합니다. 또한 저금리 통화정책이 자산버블을 조장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과정도 상세히 다룹니다.

현대 금융시장에서는 알고리즘 거래의 확산과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새로운 형태의 위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플래시 크래시와 같은 기술적 교란, 테라루나 사태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의 취약성, 그리고 이를 제대로 규제하지 못하는 감독체계의 한계 등 디지털 시대의 금융위기 요인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감독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을 실버게이트 은행과 메이드오프 사례를 통해 경고합니다.

1. 투기 버블과 집단심리의 역사
2. 과잉 레버리지와 금융기관의 몰락
3. 도덕적 해이와 위험관리 실패
4. 규제완화와 투자은행의 변신
5. 구조화 금융상품의 위험성
6. 국제자본 이동과 외환위기
7. 통화정책과 자산가격 버블
8. 부동산과 서브프라임 위기
9. 시장공황과 투자심리 전염
10. 알고리즘 거래와 시장교란
11. 신용평가의 맹점과 실패
12. 창의적 회계와 재무제표 조작
13. 국가부채와 재정위기
14. 구제금융과 시장규율
15. 암호화폐와 디지털 금융위기
16. 금융감독의 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