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과 감독제도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18개의 대표적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분석한 경제 교양서다. 메디치 가문의 은행업 태동기부터 현대의 가상자산 시대까지 금융의 진화 과정을 탐구하며, 1929년 대공황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중대 역사적 사건들이 금융감독 체계의 발전에 미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리먼브라더스 파산, AIG 구제금융, HSBC 자금세탁 스캔들 등 금융사의 주요 위기 사례들을 통해 감독제도의 한계와 개선 과정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바젤위원회의 자기자본규제부터 예금보험제도, 불공정거래 감시체계까지 현대 금융감독의 핵심 제도들이 확립되어 온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씨티그룹과 바클레이즈 같은 대형 금융그룹의 혁신 사례와 함께 노던록 은행의 뱅크런, 소시에테 제너럴의 무단거래 사건 등 감독 실패 사례도 균형 있게 다루어 금융감독의 중요성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킨다. 각 장마다 구체적인 수치와 정책 자료를 풍부하게 인용해 금융제도의 발전 과정을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최근의 디지털금융 혁신이 가져온 감독체계의 변화도 심도 있게 다룬다. 중국 알리페이의 성장과 규제 변화, 북유럽의 규제 샌드박스 실험, 홍콩의 디지털금융 정책 등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각국의 혁신적인 감독 사례들을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의 부상으로 제기되는 새로운 감독 과제들을 상세히 다루어 미래 금융감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1. 메디치 가문과 현대 금융기관의 탄생
2. 연방준비제도와 대공황의 교훈
3. 골드만삭스와 투자은행의 세계
4. 바클레이즈와 상업은행의 혁신
5. AIG사태와 보험산업의 변혁
6. 바젤위원회와 국제금융감독의 진화
7. 씨티그룹과 금융지주회사의 도전
8. 리먼브라더스와 시스템리스크의 현실
9. 일본 부실채권과 금융구조조정의 교훈
10. 영국 HSBC와 자금세탁 스캔들
11. 맥시코 페소화 위기와 외환감독
12. 노던록 파산과 예금보험제도의 진화
13. 매든 폰지와 불공정거래 감시체계
14. 소시에테 제너럴과 트레이딩 리스크
15. 베어스턴스와 그림자금융의 위험
16. 홍콩 금융허브와 감독시스템 혁신
17. 북유럽 핀테크와 규제 샌드박스
18. 중국 알리페이와 디지털금융 감독
19. 가상자산과 금융감독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