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도된 다양한 좌익 경제정책과 사회주의 실험의 결과를 깊이 있게 분석한 경제학 연구서이다. 소련의 계획경제와 중국의 대약진 운동부터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주의, 북한의 주체사상 경제까지 주요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실패 사례를 방대한 실증 데이터와 역사적 기록을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한다. 각 사례에서 나타난 가격통제, 산업국유화, 농업집단화 등 핵심 정책의 구조적 모순과 그로 인한 경제적 혼란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과도한 국가 개입과 시장기능 억제가 초래하는 부작용을 짐바브웨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쿠바의 만성적 물자부족, 영국 국영기업의 생산성 저하 등 구체적 사례로 입증한다. 또한 그리스의 과잉복지, 프랑스의 부유세, 브라질의 수입대체화 정책 등 현대 자본주의 국가들의 좌익적 경제정책이 경제성장과 혁신역량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시장경제 질서를 왜곡하는 정책적 개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이러한 실패 사례들과 대비하여 중국과 베트남의 시장개혁, 홍콩과 싱가포르의 자유시장 정책이 가져온 경제적 성과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번영을 위한 올바른 경제운영 원칙을 제시한다. 시장기능 존중, 재산권 보호, 법치주의 확립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토대임을 강조하며, 과거의 실패를 교훈삼아 미래 경제정책의 방향을 모색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냉철한 분석과 풍부한 사례연구를 통해 좌익 경제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필독서이다.

1. 세상을 집어삼킨 공산주의 실험
2. 대약진 운동의 참혹한 결말
3. 석유부국의 몰락, 베네수엘라
4. 주체사상과 경제적 고립
5. 쿠바의 사회주의 반세기
6. 가격통제와 암시장의 출현
7. 영국 산업국유화의 실패
8. 농업집단화와 식량위기
9. 과잉복지국가의 재정위기
10. 최저임금의 의도치 않은 결과
11.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붕괴
12. 과도한 세금의 성장저해 효과
13. 혁신을 막는 관료적 통제
14. 수입대체화의 막다른 길
15. 독점 공기업의 서비스 실패
16. 극단적 평등주의의 대가
17. 시장개혁의 성공방정식
18. 자유시장과 번영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