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업들은 더 이상 단순한 이윤 추구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어떻게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지를 세계적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구글의 탄소중립 정책, 파타고니아의 환경보호 활동, 테슬라의 전기차 혁신 등 15개 주제별로 선별된 40여 개의 실증 사례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양립 가능성을 입증한다.

사회혁신의 선구자들부터 ESG 경영의 실천까지, 각 장은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그라민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아라빈드 안과병원의 혁신적 의료 모델, 에어비앤비의 공유 플랫폼 등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사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수익 창출의 균형점을 찾아간 과정을 상세히 조명한다. 각 사례는 해당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그리고 그 결과로 창출된 사회경제적 임팩트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현대 자본주의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의 마지막 장들은 블랙록의 ESG 투자원칙과 다보스 포럼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선언을 분석하며 미래 시장경제의 청사진을 그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경영자, 투자자, 정책입안자들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B Corp 인증제도와 GRI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등 객관적 성과 측정 체계를 소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의 실천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1. 시장경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2. 사회혁신의 선구자들
3.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구성
4. 금융혁신과 포용적 성장
5. 의료서비스 접근성 혁명
6. 디지털 플랫폼과 공유경제
7. 친환경 에너지의 산업화
8. 직원중심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9. 소비자 주도 사회혁신
10. 기술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11. 글로벌 기업의 환경 리더십
12. 기업간 협력의 시너지
13. ESG 경영의 실천과 평가
14.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전략
15. 미래 자본주의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