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륙의 식민지 시대는 원주민 부족 연맹과 유럽 식민 세력 간의 복잡한 정치적 관계와 군사적 충돌로 점철되었다. 15세기 말 시작된 유럽인들의 북미 진출은 초기의 우호적 교역 관계에서 시작되었으나, 점차 영토 확장과 자원 독점을 위한 갈등으로 발전했다. 이로쿼이 연맹, 포와탄 연맹, 크릭 연맹 등 주요 원주민 연합체들은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식민 세력들과의 관계에서 독자적인 외교 전략과 군사 전술을 발전시켰다.

체로키족의 문자 창제와 문명화 노력, 테쿰세의 부족 통합 운동, 코치스와 제로니모의 게릴라 저항은 원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대응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1754년부터 1763년까지의 프렌치 인디언 전쟁, 1813년의 크릭 적백전쟁, 1876년 리틀 빅혼 전투는 북미 대륙의 패권을 둘러싼 식민 세력과 원주민 연맹 간의 결정적 충돌이었다. 이러한 저항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 제정과 1890년 운디드 니 학살 사건으로 상징되는 미국의 체계적인 원주민 격리 정책으로 인해 점차 약화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며 원주민 부족들의 투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934년 인디언 재조직법 제정 이후, 부족들은 법적 투쟁과 정치적 협상을 통해 자치권과 주권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개했다. 푸에블로 봉기, 필립 왕 전쟁, 네즈퍼스 족의 대장정 등 과거의 무력 저항은 현대적 의미의 원주민 권리 회복 운동의 역사적 기반이 되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북미 원주민들의 정체성과 권리 보장을 위한 투쟁의 동력이 되고 있다.

1. 초기 접촉과 부족 연맹의 시작
2. 이로쿼이 연맹의 비버 전쟁
3. 프렌치 인디언 전쟁의 결정적 전투들
4. 포와탄 연맹과 제임스타운의 대결
5. 크릭 연맹의 적백전쟁
6. 체로키 문명과 문자 창제의 시대
7. 눈물의 길과 인디언 제거법의 실상
8. 수족 연맹의 영토 수호 전략
9. 대평원 부족 동맹의 형성과 발전
10. 푸에블로 봉기와 스페인 통치의 붕괴
11. 테쿰세의 부족 통합 운동
12. 아파치의 게릴라 저항 운동
13. 리틀 빅혼 전투와 수 원주민의 승리
14. 뉴잉글랜드의 필립 왕 전쟁
15. 네즈퍼스 족장 조셉의 대장정
16. 운디드 니의 학살과 저항의 종말
17. 20세기 원주민 주권 회복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