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디지털 시대까지 정의로운 분배를 둘러싼 철학적 논의와 실천적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이 책은 존 롤스의 무지의 베일에서 벤담의 공리주의까지 주요 정의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뉴딜정책의 혁신적 분배 실험, 북유럽의 기본소득 도입, 실리콘밸리의 능력주의 신화를 비롯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분배 정의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각 사례가 우리 시대에 주는 함의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기후위기와 팬데믹이라는 전지구적 도전 속에서 세대 간 정의와 의료자원 분배 문제를 다루며, 플랫폼 경제의 성장이 야기한 디지털 격차와 국제무역체제에서의 공정한 이익 분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하버드 대학의 입학정책 논쟁,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 갈등, 테슬라의 자동화 공장 사례를 통해 교육기회의 평등, 환경정의, 노동가치의 재분배라는 현대사회의 핵심 과제들을 깊이 있게 고찰한다.

도시 젠트리피케이션, 정보 접근권, 문화예술의 공공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분배 정의의 문제를 다루며,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에서 메타버스 가상세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형태의 분배 정의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EU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오스트롬의 공유자원 관리 사례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분배 정의의 제도화 가능성을 탐색하며, 미래 사회의 정의로운 분배 체계 구축을 위한 이론적 토대와 실천적 지침을 제공한다.

1. 정의와 분배의 태동 그리고 뉴딜정책
2. 존 롤스와 무지의 베일 실험
3. 공리주의와 벤담의 최대 행복론
4. 메리토크라시와 실리콘밸리의 신화
5. 북유럽 모델과 기본소득의 실험
6. 기후위기 시대의 세대 간 정의
7.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격차
8. WTO체제와 국제 무역의 딜레마
9. 팬데믹 시대의 의료자원 분배
10. 하버드 입학정책과 교육기회 평등
11. 아마존 원주민과 환경정의
12. 자동화 시대의 노동가치와 분배
13. 문화민주주의와 예술의 공공성
14. 젠트리피케이션과 도시공간의 정의
15. 위키리크스와 정보 민주주의
16.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의 확산
17. EU 결속기금과 지역균형발전
18. 오스트롬의 공유자원 관리론
19. 메타버스와 가상세계의 분배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