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도시공간에서 공공예술의 역할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 책은 1960년대 뉴욕의 그래피티 운동부터 현대의 디지털 예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 크리스토, 뱅크시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도시 공간에서 전개한 예술적 실험들을 통해 공공예술의 진화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하이라인 프로젝트, 테이트 모던 등 도시재생 사례들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변화시켰는지 탐구한다.

베를린 장벽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 프리다 칼로의 벽화운동 등 역사적 상처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예술 프로젝트들을 면밀히 고찰한다. 이를 통해 공공예술이 지닌 사회치유와 문화다양성 증진의 기능을 조명하며, 앤디 골드스워디의 자연예술과 마야 린의 환경설치작품을 통해 생태보존과 환경문제에 대한 예술적 접근도 심층적으로 다룬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비뇽 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등 국제적 예술행사들의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대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테이트 모던의 디지털 전시와 구글 아트 프로젝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팀랩의 디지털 예술 등 최신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예술이 가져올 미래 전망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미적 민주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탐구한다.

1. 공공예술의 태동과 시민사회의 미적 각성
2. 도시 공간의 민주적 재구성과 예술
3. 역사적 기념물과 집단 치유의 예술
4. 시민참여형 예술프로젝트와 민주주의
5. 문화다양성과 소수자의 예술적 표현
6. 가상공간의 새로운 공공예술
7. 생태예술과 환경의식의 각성
8. 일상공간의 예술적 변용
9. 예술교육과 창의적 시민성
10. 마을예술과 공동체 형성
11. 시민축제와 문화적 공유
12. 저항예술과 사회변혁
13. 산업유산의 문화적 재생
14. 미디어아트와 기술융합
15. 전통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
16. 미래세대를 위한 미적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