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포퓰리즘이 국가 경제에 미친 파괴적 영향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분석한 경제학 연구서이다. 아르헨티나의 페론 정권,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 그리스의 파판드레우 정권 등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몰락을 경험한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대중영합주의가 초래하는 재정건전성 붕괴, 과잉복지,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짐바브웨의 화폐가치 폭락, 볼리비아의 국유화 정책 실패, 브라질의 산업경쟁력 상실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포퓰리즘의 위험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각국의 포퓰리즘적 정책이 주택, 노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시장을 왜곡하고 경제 체질을 약화시켰는지 분야별로 상세히 분석한다. 스웨덴의 임대료 통제정책, 프랑스의 과도한 노동보호정책, 독일의 급진적 탈원전 정책 등이 의도와 달리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킨 과정을 데이터와 함께 검증한다. 특히 현재 세대의 이익을 위해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포퓰리즘적 접근이 초래할 장기적 폐해를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사례를 통해 경고한다.

포퓰리즘을 제어하기 위한 각국의 제도적 노력도 심도 있게 다룬다. 칠레의 재정준칙, 뉴질랜드의 재정책임법,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등 성공적인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 EU와 IMF 등 국제기구의 포퓰리즘 대응 시스템을 분석한다. 또한 독일과 스위스의 경제교육, 영국 BBC의 책임있는 보도원칙, 포르투갈의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시민사회 차원의 포퓰리즘 견제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한다.

1. 대중영합주의의 경제적 실체와 기원
2. 국가부채와 재정건전성 붕괴 사례
3. 과잉복지가 초래한 경제위기
4. 미래세대의 부담과 세대갈등
5. 통화정책 훼손과 화폐가치 붕괴
6. 반기업 정서와 산업생태계 파괴
7. 주택통제정책의 역설적 결과
8. 과도한 노동보호와 고용시장 왜곡
9. 무리한 산업정책과 경쟁력 상실
10. 교육평등의 함정과 실력저하
11. 탈원전 정책과 에너지 위기
12. 강제적 분배정책의 경제적 손실
13. 포퓰리즘 억제를 위한 법적 장치
14. 경제교육과 민주시민 양성
15.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방안
16. 경제보도의 책임과 언론의 역할
17.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간 정의
18. 국제공조를 통한 포퓰리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