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 체결이 가져오는 산업구조의 변화는 현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 1960년대 유럽석탄철강공동체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산업은 FTA를 통해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본서는 한미 FTA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구조조정, EU 통합 후 독일 하르츠 개혁의 성과, 호주-뉴질랜드 FTA 이후 뉴질랜드 농업의 혁신 등 15개의 대표적 사례를 통해 FTA가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각국의 FTA 전략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싱가포르는 미국과의 FTA를 통해 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했으며, 멕시코는 NAFTA를 계기로 세계적 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로 발돋움했다.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EU 시장 통합을 발판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했고, 베트남은 한국과의 FTA 이후 전자산업 강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FTA는 새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EU의 디지털 단일시장 구축, 한미 FTA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한EU FTA 이후 환경산업 협력 등은 미래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본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FTA가 가져올 변화까지 예측하며, 독자들에게 세계 산업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 FTA와 산업구조의 메가트렌드
2. 한미 FTA와 전자산업의 혁신
3. 독일의 노동시장 재편성
4. 뉴질랜드 농업의 혁신과 성장
5. 싱가포르 금융허브의 탄생
6. 독일 히든챔피언의 성공전략
7. 한국 반도체산업의 도약
8. 멕시코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9. 베트남 전자산업의 성장
10. EU의 디지털 단일시장 구축
11. 한미 지식재산권 보호 혁신
12. EU의 산업표준 통합과정
13. 환경산업의 글로벌 도약
14.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
15. 미래산업과 FTA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