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의 근원을 탐구하는 여정은 1928년 찰스 콥과 폴 더글러스의 혁신적인 생산함수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노동과 자본의 투입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수학적으로 정립했고, 이는 경제 성장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틀이 되었다.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의 발명부터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그리고 한국의 고도성장기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자본축적을 통해 생산성의 비약적 향상을 이루어왔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이론에서 게리 베커의 인적자본론, 폴 로머의 내생적 성장이론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자들은 성장의 본질을 다각도로 규명해왔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혁신 생태계와 벤처캐피탈의 역할, 메디치 가문의 금융혁신 사례는 기술발전과 자본의 결합이 어떻게 경제 성장을 추동하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각 장에서 다루는 역사적 사례들은 성장이론의 추상성을 넘어 실제 경제발전의 역동적 과정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현대 경제는 ESG 경영과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생산방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인 생산함수의 재정립을 촉구하고 있다. 더글러스 노스의 제도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제도의 역할, 데이비드 리카도의 무역이론이 설명하는 국제분업의 이점, 그리고 사회적 신뢰자본의 중요성은 미래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1. 생산함수의 탄생과 콥더글러스의 발견
2. 산업혁명과 증기기관의 생산성 혁명
3. 대량생산 시대를 연 포드시스템
4. 한강의 기적과 자본축적의 힘
5. 슘페터와 창조적 파괴의 경제학
6. 노벨상으로 입증된 인적자본론
7. 맬서스의 경고와 성장의 한계
8. 폴 로머의 지식기반 성장혁명
9. 제도는 어떻게 성장을 결정하는가
10. 실리콘밸리의 탄생과 혁신생태계
11. 무역은 왜 모두를 부유하게 만드는가
12. 벤처캐피탈과 혁신의 투자자들
13. 산업구조 고도화와 서비스경제
14. 기업가들은 어떻게 역사를 바꾸는가
15. 메디치 가문과 금융혁신의 시작
16. 신뢰자본이 만드는 경제성장
17. ESG시대의 새로운 생산방정식
18. AI시대 성장동력의 대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