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인류는 전례 없는 윤리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맨해튼 프로젝트로 촉발된 핵무기 개발의 윤리적 딜레마부터 황우석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중국의 유전자 편집 아기 실험,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편향성 문제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은 끊임없이 새로운 윤리적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과학기술 발전의 이면에 도사린 윤리적 쟁점들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연구진실성과 책임있는 연구문화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들을 면밀히 고찰한다.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은폐, 벨 연구소의 데이터 위조 등 연구부정행위의 실태와 그 파급효과를 검토하고, 연구윤리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교육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실험실 안전사고, 동물실험 윤리, 내부고발자 보호 등 연구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윤리적 난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현대 과학기술이 직면한 새로운 윤리적 도전과제들도 심도있게 다룬다. 나노기술의 잠재적 위험성, GMO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기준, 민간 우주개발 시대의 규제 문제 등 최신 과학기술 분야의 윤리적 쟁점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윤리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1. 과학기술 윤리의 탄생과 맨해튼 프로젝트
2. 황우석 사태와 연구진실성의 위기
3. 크리스퍼 기술과 생명윤리의 경계
4. 빅테크 기업과 AI 윤리
5. 드론 전쟁과 군사과학의 양면성
6. 원자력 기술과 환경윤리
7. 러셀아인슈타인 선언과 과학자의 양심
8. 폭스바겐 사태와 기업윤리
9.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은폐와 투명성
10. 특허전쟁과 지식공유의 딜레마
11. 연구실 사고와 안전문화
12. 나노기술과 규제정책의 진화
13. 연구부정행위와 예방시스템
14. 영장류실험과 동물권 보호
15. 내부고발자 보호와 연구윤리
16. GMO 논쟁과 과학기술 소통
17. 줄기세포 연구와 국제협력
18. 우주개발과 미래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