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후 한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형성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이 책은 1876년 개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소상공인들의 생존 전략과 혁신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종로상가와 남대문시장에서 시작해 을지로 힙지로와 성수동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대표 상권의 변천사를 통해 한국 골목경제의 진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창업가들의 혁신적 도전, 상인조직의 자생적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의 현재를 진단한다. 광장시장과 통인시장의 혁신 사례부터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와 인사동 문화거리의 글로벌화 전략까지, 다양한 성공 모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한국형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해부한다.

IMF 외환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중대한 도전 속에서도 지역화폐, 협동조합, 문화예술을 활용한 혁신으로 활로를 개척해온 소상공인들의 도전정신을 조명한다. 나아가 메타버스 상점과 공유경제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화하는 미래형 골목상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소상공인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 근대 소상공인의 탄생과 생존의 역사
2. 골목상권 태동과 발전의 뿌리 찾기
3. 상인조직의 힘과 자생적 협력체계
4. 전통시장의 르네상스를 이끈 혁신가들
5. 골목경제를 살린 도시계획의 명과 암
6. 청년상인의 도전과 골목상권 부활
7.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혁신사례들
8. 위기를 기회로 바꾼 상생의 리더십
9. 글로벌 명품거리로 도약한 특화상권
10. 지역화폐가 바꾼 골목경제의 지형도
11. 디지털 전환으로 살아남은 영웅들
12. 세대를 이어가는 가업승계의 지혜
13. 협동조합이 만든 상생의 생태계
14. 골목상권을 살린 문화예술의 힘
15. 상인교육으로 이룬 혁신의 기적
16. 스마트기술로 진화하는 골목상점들
17. 미래형 골목상권의 새로운 패러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