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부터 현대 디지털 시대의 알고리즘 조작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우민화 정책의 본질과 그 진화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나치 독일의 선전술, 중세 교회의 지식 독점, 프러시아식 교육 시스템, 현대 소비사회의 무의식 조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통해 권력이 어떻게 대중의 비판적 사고를 체계적으로 마비시켜왔는지 탐구한다.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선전이론부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까지, 현대사회의 대중조작 메커니즘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필터 버블과 에코챔버 현상,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알고리즘의 은밀한 지배, 큐어넌으로 상징되는 현대 음모론의 확산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우민화 전략을 해부한다.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과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개념을 토대로, 비판적 사고의 실종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다. 나아가 존 헨리 뉴먼의 교육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지털 환경에서 진정한 지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새로운 계몽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1. 플라톤의 동굴 비유와 나치의 대중조작술
2. 중세 지식독점과 구텐베르크의 혁명
3. 에드워드 버네이스와 선전선동의 과학화
4. 정보 과잉시대의 디지털 문맹
5. 필터 버블과 에코챔버의 덫
6. 프로이트와 소비사회의 무의식 조작
7. 프러시아식 교육모델의 숨겨진 의도
8. 아도르노의 문화산업 비판과 현재
9. 히틀러부터 트럼프까지 대중선동의 기술
10. 판옵티콘 사회의 자발적 감시
11. QAnon에서 배우는 현대 음모론의 심리
12.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정보전쟁
13. 밀그램의 실험과 권위의 복종
14. 넷플릭스 알고리즘의 은밀한 지배
15. 아이히만과 평범한 악의 심리학
16. 뉴먼과 비판적 사고의 기술
17. 호모 디지쿠스의 새로운 계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