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후 전 세계적 이주의 흐름과 각국의 이민정책 변화를 역사적 맥락에서 추적하는 이 책은 15개 국가와 지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인류 이동의 다면적 양상을 조명한다.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의 이민자 심사제도부터 호주의 백호주의 폐지, EU의 공동난민정책까지 주요 이민제도의 변천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며, 각국이 직면한 이주민 수용과 사회통합의 도전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재일코리안, 브라질 일본인, 중앙아시아 고려인, 프랑스 마그레브인 등 주요 이주민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추적하며 디아스포라 집단의 정체성 유지와 문화적 적응 양상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독일의 게스트워커, 걸프국가의 카팔라 제도, 싱가포르의 외국인재 유치정책 등 노동이주 관련 제도의 특징과 한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현대 이주 레짐의 쟁점을 포괄적으로 조망한다.

각국의 이민정책이 시대적 배경과 사회경제적 필요에 따라 변화해온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도전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캐나다의 점수제 이민정책, 뉴질랜드의 와이탕이 조약 정신, 이스라엘의 알리야 정책 등 각국의 고유한 이민제도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글로벌 이주 거버넌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통찰을 제공한다.

1. 엘리스 아일랜드와 미국의 이민자 심사제도
2. 재일코리안의 법적 지위와 민단 형성사
3. 호주의 이민제한법과 다문화정책 전환
4. 독일 게스트워커 제도와 터키인 정착과정
5. 프랑스 마그레브 이주민과 도시공간 변화
6. 걸프국가의 이주노동자 관리체계
7. 브라질 일본 이민자의 농업공동체 발전
8. 캐나다의 기술이민 선발체계 변천사
9. 싱가포르의 외국인재 유치정책
10.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정착과 문화유산
11. EU 공동난민정책과 회원국간 갈등
12. 이스라엘의 알리야 정책과 정착지원
13. 말레이시아의 산업화와 외국인력 유입
14. 아일랜드의 이민정책 패러다임 전환
15. 뉴질랜드의 와이탕이 조약과 이민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