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민지에서 세계적 IT 강국으로 성장한 인도의 변화는 20세기 후반 세계 경제사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독립 이후 폐쇄적 경제 정책으로 침체에 빠졌던 인도가 1991년 경제 개방과 함께 IT 산업을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방갈로르를 중심으로 한 IT 클러스터의 형성, 인도공과대학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인재 양성, Y2K 사태를 계기로 한 기술력 입증은 인도 IT 산업 성장의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타타컨설턴시서비스, 인포시스, 위프로와 같은 인도의 대형 IT 서비스 기업들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단순한 아웃소싱을 넘어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와 같은 인도 출신 리더들이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현상은 인도 IT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인디아 정책으로 대표되는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IT 산업 육성과 스타트업 지원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인도의 IT 서비스 수출은 2000년 이후 연평균 30% 이상 성장했으며,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추세는 인도 IT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계 3위 규모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한 인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술 혁신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1. 영국 식민지에서 IT 강국으로의 변모
2. 인도공과대학의 엘리트 육성 혁신
3. Y2K 사태와 인도의 기술력 입증
4.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TCS 신화
5. 실리콘밸리의 인도계 리더들
6.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 혁명
7. IT도시 벵갈루루의 진화
8. 세계 기업들의 인도 러브콜
9. 인포시스와 위프로의 해외 공략
10. 콜센터 강국의 새로운 도전
11. 인도 유니콘의 탄생과 성장
12. 디지털 인디아의 비전과 현실
13. IT 인재의 산실 사설 교육기관
14. 인도 IT기업의 글로벌 확장
15. 팬데믹이 가져온 IT혁신 물결
16. AI시대 인도의 기술 도전
17. 4차 산업혁명과 인도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