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실험실 내 젠더 불평등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연구실 문화의 구조적 성차별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마리 퀴리부터 로잘린드 프랭클린, 바버라 매클린토크에 이르기까지 여성 과학자들의 역사적 투쟁과 성과를 재조명하며, 현대 연구실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미시권력 관계와 은밀한 차별의 메커니즘을 세밀하게 해부한다.

실험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의 다양한 양상을 실증적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다. 연구 성과 평가의 젠더 편향성, 실험장비 접근권한의 불평등, 연구비 배분의 성별 격차 등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과학계 전반에 만연한 구조적 성차별의 실체를 밝힌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가상 연구실 환경에서의 성차별 양상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의 성공적인 성평등 정책과 혁신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실험실 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한다. 멘토링 시스템의 개선, 성희롱 예방 체계 구축, 일생활 균형 정책 등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성평등한 연구실 문화의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과학기술계 성평등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1. 과학기술계 대학원생의 젠더 차별 실태
2. 마리 퀴리의 유산과 현대 연구실 문화
3. 연구실 권력구조와 은밀한 성차별
4. 여성 연구자의 실험실 내 리더십 투쟁
5. 연구 성과 평가의 젠더 편향성
6. 실험실 공간과 젠더 권력의 지형도
7. 여성 과학자 네트워크의 진화
8. 과학계 멘토링의 젠더 정치학
9. 실험실 일상 대화의 성차별성
10. 여성 연구자와 실험장비 접근성
11. 과학자 가정의 일생활 균형
12. 실험실 내 성희롱 대응 매뉴얼
13. 연구비 배분의 젠더 불평등
14. 여성 대학원생의 연구 자율권
15. 실험실 안전관리의 젠더 편향
16. 여성 연구자의 국제 학술활동
17. 디지털 시대 연구실 성차별
18. 연구실 문화와 여성의 건강권
19. 젠더 평등한 연구실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