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속 여성 대상화의 역사적 흐름과 현대적 양상을 심도있게 분석한 이 책은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시작된 여성의 성적 대상화가 드라마, 광고, 예능, 웹툰, AI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특히 마릴린 먼로부터 현대 케이팝 걸그룹까지, 시대별 대중문화 속 여성 이미지의 변천사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성차별 현상을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텔레비전 광고의 전형적 주부상, 드라마 속 직장 여성의 유리천장,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외모 평가, 게임 산업의 선정적 여성 캐릭터 등 각 미디어 분야별 사례 연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여성 대상화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틱톡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외모 지상주의와 몸매 강박의 확산이 젊은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스포츠 중계방송의 여성 선수 차별, 여성 정치인 보도의 이중잣대, 연예계의 여성 노화 혐오 등 다양한 분야의 성차별적 미디어 재현 관행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페미니스트 미디어의 대안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여성주의 관점의 독립 미디어와 대안적 콘텐츠 제작자들의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미래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1. 할리우드의 여성 대상화와 메이킹 스캔들
2. TV 광고와 주부 이미지의 굴레
3. 드라마 속 직장여성 재현의 문제
4. 틱톡과 소셜미디어의 몸매 강박증
5. 게임 산업과 선정적 여성 캐릭터
6. 뮤직비디오와 걸그룹 상품화 전략
7. 패션잡지와 날씬한 몸매의 신화
8. 예능 프로그램의 여성 비하 코드
9. 정치인 보도의 성별 이중잣대
10. 웹툰 속 로맨스와 여성 대상화
11. AI 서비스의 여성화 문제점
12. 연애 리얼리티쇼의 여성 품평회
13. 스포츠계 여성 선수 차별의 역사
14. 미디어의 여성 노화 혐오
15. 페미니스트 미디어의 새로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