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섹슈얼리티와 권력의 상관관계를 역사적 맥락에서 심도있게 분석한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의 코르셋 문화부터 현대의 디지털 성범죄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여성 성 억압의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특히 클레오파트라, 마가렛 생어, 매릴린 먼로 등 역사적 인물들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여성의 성적 주권이 어떻게 권력구조와 맞물려 왔는지 세밀하게 고찰한다.

중세 마녀사냥, 19세기 히스테리의 의료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할리우드의 캐스팅 카우치 등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사례들은 여성의 성이 어떻게 통제되고 착취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성과 권력의 역학관계를 학술적으로 분석하며, 각 사례에 대한 풍부한 사료와 증언을 제시한다.

조선시대 기생제도, 메이지 시대 게이샤 문화, 바티칸의 성적 착취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 연구는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어떻게 권력구조 속에서 통제되고 상품화되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성차별적 권력 구조를 이해하고, 성평등한 미래를 위한 통찰을 제공한다.

1. 빅토리아 시대의 코르셋과 여성 신체 억압의 역사
2. 클레오파트라에서 배우는 여성의 성적 주권
3. 할리우드의 캐스팅 카우치와 권력형 성착취
4. 조선시대 기생제도와 여성 성의 계급화
5. 마가렛 생어와 피임권 혁명의 역사
6. 디지털 성범죄와 n번방이 드러낸 권력의 민낯
7. 매릴린 먼로가 경험한 할리우드의 성상품화
8. 중세 마녀사냥에 숨겨진 여성 성 통제의 역사
9. 19세기 히스테리와 여성 섹슈얼리티의 의료화
10. 문화대혁명과 중국 여성의 성적 주체성 말살
11. 보부아르와 제2의 성이 던진 도전
12.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여신들의 성적 주권
13. 일본군 위안부와 전시 성폭력의 구조
14. 바티칸과 수녀들의 성적 착취 역사
15. 메이지 시대의 게이샤와 여성 성의 예술화
16. 성 혁명과 68혁명의 여성해방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