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공공 WiFi와 디지털 접근성은 단순한 기술 인프라를 넘어 시민의 기본권이자 사회 정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본서는 1997년 IEEE의 WiFi 표준 제정부터 현재까지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에스토니아의 전자정부 혁신,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전환, 일본 교토의 관광산업 혁신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실증적 사례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가 가져온 사회문화적 변화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각국의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의 디지털 빌리지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노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 스웨덴의 장애인 접근성 설계 원칙 등은 포용적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혁신적 시도들을 보여준다. 특히 팬데믹 시기 온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 사례와 재난통신망 활용 경험은 위기 상황에서 공공 WiFi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재확인시켜 준다.

더불어 본서는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6G 시대를 대비한 공공통신망의 진화 방향과 지속가능한 저전력 WiFi 기술 혁신을 조망한다. 네덜란드의 시민주도형 WiFi 공유 플랫폼, 핀란드의 인터넷 접근권 법제화, UNESCO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인프라 지원 등 새로운 디지털 공유경제 모델과 국제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시민권의 미래를 전망한다.

1. 공공 WiFi의 기술 표준화 여정
2. 디지털 격차와 계층 이동성
3. 유럽의 스마트시티 혁명
4. 에스토니아 전자정부의 성공신화
5. 공공망 보안과 개인정보 수호
6. 디지털로 하나 되는 도농격차
7. 재난통신망의 새로운 패러다임
8. 팬데믹과 디지털 교육혁명
9.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10. 지식의 민주화와 도서관 혁신
11. 실버세대의 디지털 항해
12. 도시경제와 무선통신 생태계
13. 장애인과 함께하는 디지털 세상
14. 친환경 네트워크의 미래
15. 핀란드의 디지털 시민권 실험
16.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
17. 시민주도형 WiFi 공유경제
18. 6G 시대의 공공통신망
19. 디지털 주권과 국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