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예산제와 재정 민주주의의 역사적 궤적을 전 세계 17개 도시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심도있게 조명하는 이 책은, 1989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시작된 혁신적 실험부터 현대 도시들의 첨단 디지털 플랫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14세기 피렌체 공화국의 시민재정회의부터 1871년 파리 커뮌의 재정통제권 실험, 그리고 현대의 마드리드, 뉴욕, 헬싱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들이 시도한 재정 민주주의의 진화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각 도시의 고유한 맥락과 도전과제들을 상세히 다루면서, 시민참여 예산제가 어떻게 지역 특성에 맞게 변용되고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디지털 시민실험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세대통합형 예산제도, 인도 케랄라주의 마을의회 혁명, 대만의 온라인 합의시스템 등 혁신적 사례들을 통해 재정 민주주의의 다양한 실현 방식을 조명한다.

현대 도시들이 직면한 환경, 불평등, 재난 등 복잡한 도전과제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민참여 예산제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도 심도있게 분석한다. 코펜하겐의 녹색시민예산, 런던의 소수자 포용예산제, 리스본의 재난극복 시민예산, 헬싱키의 AI 기반 예산플랫폼 등의 사례는 미래 재정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1. 포르투 알레그레의 예산혁명 1989
2. 중세 피렌체의 시민재정회의
3. 파리 커뮌과 민중의 재정통제권
4.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민실험실
5.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세대공감예산
6. 인도 케랄라주의 마을의회 혁명
7. 레이캬비크의 더 나은 동네 만들기
8. 뉴욕 참여예산의 투명성 혁신
9. 대만의 vTaiwan 온라인 합의시스템
10. 파리의 학교참여예산 실험
11. 런던의 소수자 포용예산제
12. 코펜하겐의 녹색시민예산
13. 서울시 마을공동체 예산사업
14. 유럽 참여예산 도시네트워크
15. 리스본의 재난극복 시민예산
16. 볼로냐의 공유도시 실험
17. 헬싱키의 AI 기반 예산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