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아고라에서부터 현대의 블록체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행정 투명성과 정보공개의 역사적 진화 과정을 탐구하는 이 책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정보 공유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스웨덴의 세계 최초 정보자유법 제정부터 미국의 정보자유법 발전, 위키리크스 사건, 펜타곤 페이퍼스 공개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들을 면밀히 분석하며 정보공개가 사회 발전에 미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전자정부 시스템의 도입과 공공데이터 개방이 가져온 행정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실증적 데이터로 분석하고, 서울시 정보소통광장과 같은 국내 성공사례부터 홍콩 청렴위원회의 반부패 정책까지 다양한 해외 사례를 통해 정보공개 제도의 실천적 함의를 도출한다. 특히 한국의 정보공개운동이 시민사회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온 과정을 상세히 다루어 현재 우리가 누리는 투명행정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의료정보 공유 사례부터 환경, 교육, 기업지배구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공개 현황을 분석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 행정혁신의 가능성을 전망한다. 각 장마다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실증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공개가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찰하여, 행정 투명성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1. 민주주의 기원 아고라의 정보공개 전통
2. 스웨덴의 세계 최초 정보자유법 혁명
3. 미국 정보자유법의 탄생과 진화
4. 전자정부와 디지털 정보공개 혁명
5. 위키리크스가 드러낸 정보공개의 딜레마
6. 서울시의 정보소통광장 혁신사례
7. 한국 정보공개운동의 선구자들
8. 공공데이터 개방의 경제적 파급효과
9.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의 혁신
10. 펜타곤 페이퍼스의 역사적 교훈
11. 체르노빌이 바꾼 환경정보 공개제도
12. 홍콩 청렴위원회의 반부패 혁명
13. 감염병 시대의 의료정보 공유
14. 학교정보공시제도의 교육혁신
15. 주민참여예산제의 글로벌 확산
16. 블록체인이 여는 투명행정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