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동체 예술교육의 혁신적 사례들을 심도 있게 분석한 이 책은 문화민주주의의 실현 과정을 19개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영국 케닝타운의 선구적 실험에서부터 독일 루르지역의 도시재생, 브라질 파벨라의 문화혁신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의 고유한 맥락 속에서 발전한 공동체 예술교육의 다양한 양상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현대사회에서 예술교육이 지닌 사회통합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도시재생과 사회통합, 세대간 소통, 문화적 정체성 회복 등 현대사회의 핵심 과제들이 공동체 예술교육을 통해 어떻게 혁신적으로 해결되어 왔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북아일랜드의 평화 프로젝트, 크로아티아의 전후 트라우마 치유, 호주의 다문화 융합 사례 등은 예술교육이 지닌 사회치유와 통합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이 단순한 향유의 대상을 넘어 사회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다.

각국의 혁신사례들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그 성공요인과 한계, 향후 과제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핀란드의 문화매개자 양성 시스템, 덴마크의 문화복지 정책, 싱가포르의 스마트 문화예술 교육 등 미래지향적 실험들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화격차 해소와 공동체 회복의 과제에 실천적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1. 런던 케닝타운의 커뮤니티 아트 혁명
2. 독일 루르지역의 예술로 되살아난 폐광촌
3. 브라질 파벨라의 문화민주주의 실험
4. 북아일랜드 평화의 벽화 프로젝트
5. 일본 나오시마의 세대통합 예술마을
6. 스페인 피에스타와 마을공동체의 부활
7. 프랑스 낙후지역의 예술주도 도시재생
8. 시카고의 소외계층 문화권리 운동
9. 네덜란드 디지털 예술공동체의 실험
10. 호주 원주민과 이주민의 문화융합 예술
11. 독일 녹색예술학교 운동
12.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장인예술 부활
13. 크로아티아 전쟁트라우마와 예술치유
14. 핀란드 문화매개자 양성 시스템
15. 캐나다 몬트리올의 창의도시 전략
16. 영국 예술기반 사회적기업의 성장
17. 오스트리아 린츠의 디지털문화유산 보존
18. 덴마크의 문화복지 평등정책
19. 싱가포르의 스마트 문화예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