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차별은 더 이상 뚜렷한 차별 행위나 제도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미세먼지처럼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는 차별적 관행과 문화가 여성들의 경력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의 성차별 집단소송부터 글로벌 기업의 남성중심 회식문화, AI 채용 시스템의 알고리즘 편향성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대 기업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의 새로운 양상을 분석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여성 임원들이 직면하는 유리절벽 현상, 성과평가의 성별 편향, 임금격차의 실태를 면밀히 살펴본다. 엘렌 파오의 클라이너 퍼킨스 소송, BBC의 성별 임금격차 공개 파문, 구글과 애플의 난자동결 복지정책 등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 내 성차별의 구조적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돌봄노동 이중고, 메타버스 시대의 디지털 성차별, ESG 경영 시대의 젠더 다양성 요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이슈들도 심도 있게 다룬다. 더불어 구글 워크아웃과 넷플릭스 성평등 운동 같은 MZ세대의 저항, 북유럽 기업들의 혁신적 성평등 정책 사례를 통해 변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

1. 직장 내 여성차별의 미세먼지적 속성과 그 메커니즘
2. 실리콘밸리의 성차별 집단소송과 그 여파
3. 여성 임원의 유리절벽 현상과 이중잣대
4. 메타버스 시대의 디지털 성차별 실태
5. 글로벌 기업의 남성중심 회식문화와 배제
6. 모성보호 정책과 경력단절의 역설
7. AI 채용 시스템의 알고리즘 편향성
8. 스타트업 문화와 브로 문화의 폐해
9. 성과평가의 성별 편향과 임금격차
10. 글래스 월과 멘토링의 부재
11. MZ세대의 직장 내 성평등 운동
12. 북유럽식 성평등 기업문화의 혁신
13. ESG 경영시대의 성평등 과제
14. 산업별 여성 차별의 특수성과 대안
15.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돌봄노동 이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