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사유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인류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형성해왔다. 로마 공화정의 몰락부터 현대 러시아의 과두제에 이르기까지,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세계사의 주요 사례들을 통해 권력 집중이 야기하는 사회적 병폐와 그 역사적 교훈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나폴레옹의 제국 건설, 바티칸의 면죄부 판매, 히틀러의 전체주의, 스탈린의 공포정치, 피노체트의 군사독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초법적 권력 행사는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붕괴로 이어졌다. 특히 근현대사에서 나타난 권력 사유화의 양상은 더욱 교묘하고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여 워터게이트 사건, IMF 외환위기, 문화대혁명 등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

메이지 유신부터 북한의 세습체제, 미얀마 군부의 탄압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난 권력 집중 현상은 특유의 문화적 토양과 결합하여 더욱 견고한 형태의 권위주의 체제를 낳았다. 이 책은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민주주의 제도의 취약성과 권력 견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1. 로마 공화정의 권력 독점과 몰락
2. 나폴레옹과 권력의 개인화
3. 바티칸의 세속권력과 면죄부
4. 메이지 유신과 천황제 권력구조
5. 히틀러의 바이마르 공화국 전복
6. 스탈린 체제의 공포정치
7. 워터게이트와 대통령의 권력남용
8. 피노체트의 군사쿠데타와 통치
9. IMF 외환위기와 금융권력
10. 마르코스 독재와 필리핀 몰락
11. 차베스와 포퓰리즘 정치
12. 중국 문화대혁명의 광기
13. 북한 김일성 세습체제의 확립
14.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탄압
15. 현대 러시아의 과두제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