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다. 라면을 끓여먹는 것처럼 나에게 집필은 친숙하고, 일상적이고, 쉽고, 간편하고, 심플하다. 8년 넘게 글을 써왔던 자료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나아가 수요일과 주일에 교회에 가서 나의 먼지묻은 양심을 회개하면서 두뇌가 깨끗해져서 ‘글의 영감’이 새벽별처럼 또렷해진 은혜 때문이다. 물이 위에서 내려 흐르듯, 신실한 영감이 위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어떻게 글을 쓸 수 있을까? 나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성경한자1은 오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책의 방향을 잡았다. 사회생활이 바쁘다보니 협회활동과 취재활동으로 수요말씀과 주일말씀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가 발생한다. 예전에는 사회활동에 무게중심을 두고서 예배를 빠진 적이 있었는데, 요즘을 깊게 생각해보니 살다가 죽는 것은 순간의 사건이라서, 영혼의 구원문제를 당면한 인생으로서 예배는 필참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오늘도 그렇게 했더니, 이렇게 책의 영감까지 받게 되었다.
성경한자는 앞으로 시리즈물로 매주 1권씩 혹은 매주 2권씩 집필할 계획이다. 성경한자1에 나오는 신앙적 단어들은 내가 다니는 교회말씀(주일 : 추측과 실제는 다르다. 확인해라. 온전한 자 한 사람의 가치는 천하보다 더 귀하다. 수요 : 제때가 기회다)에서 발췌했다.
나와 종교가 다르거나 교파가 다른 사람들로서 나의 한자해석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이 책은 한자와 성경의 접점을 찾아서 학문적 연구로서 신앙적 단어들을 해석한 것이니, 신앙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어 있고, 표현의 자유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되어 있듯이, 한문에 대한 연구분야로서 이해해주길 희망한다.

2014. 7. 30.
장창훈 작가

1. 신앙(信仰) -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우러러 보는 것
2. 구원(救援) - 물에 빠진 사람을 팔을 뻗어 건져내는 것
3. 휴거(携擧) - 끈으로 묶어서 들어 올리는 것
4. 교회(敎會) - 진리의 모임
5. 주님(主님) - 주인의 극존칭
6. 회개(悔改) -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을 고치는 것
7. 생명(生命) - 살아있는 명령
8. 예수(耶蘇야소) - 다시 살아나신 하나님
9. 은혜(恩惠) - 베풀어주신 혜택
10. 진리(眞理) - 진리의 다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