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 제국주의와 한반도 침략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1868년 메이지 유신부터 1945년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 대한 일제의 침략과 지배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운요호 사건, 갑신정변, 을미사변, 러일전쟁, 한일강제병합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새로운 사료와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하여 일제의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침략 전략을 밝혀낸다.

일제의 식민 통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철저한 수탈과 탄압으로 이어졌다. 토지조사사업을 통한 농민 수탈, 회사령을 통한 산업 규제, 창씨개명과 조선어 사용 금지 등 민족말살정책, 징용과 위안부 동원으로 대표되는 인력 수탈, 문화재 약탈과 역사 왜곡 등 식민 지배의 구체적 양상을 풍부한 사료와 함께 제시한다.

식민 지배에 맞선 한민족의 저항도 심도 있게 다룬다. 의병전쟁, 3.1운동, 광복군 활동 등 각종 독립운동의 전개 양상과 일제의 탄압 실상을 상세히 기록했으며, 해방 이후 친일파 처벌과 과거사 청산 문제, 한일 과거사 갈등의 현재적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여 일제 강점기 역사가 현재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1. 메이지 유신과 일본 군국주의의 태동
2. 운요호 사건과 불평등조약의 강요
3. 갑신정변과 일본의 내정간섭 본격화
4. 동학농민운동 진압과 청일전쟁
5. 을미사변과 대한제국 침탈의 서막
6. 러일전쟁과 보호국화 음모
7. 조선통감부 설치와 주권 침탈
8. 한일강제병합과 식민통치 체제 확립
9. 토지조사사업과 농민 수탈
10. 3.1운동과 식민지배 정책의 전환
11. 산업 수탈과 공업화의 그림자
12. 민족말살정책과 황국신민화
13. 전시동원체제와 인력 수탈
14. 독립운동의 전개와 무력 탄압
15. 식민지 교육과 민족문화 말살
16. 언론 통제와 사상탄압
17. 문화재 약탈과 역사 왜곡
18. 식민지배 청산과 과거사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