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초국적 기업의 영향력이 국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본서는 1930년대 유나이티드 프룻 컴퍼니의 노동착취부터 현대의 빅테크 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논란까지, 초국적 기업들의 윤리적 실패와 성공 사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나이키의 아동노동 스캔들, 엑손 발데즈 원유 유출사고, 폭스콘 노동자 자살 사태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기업 윤리의 진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공정무역 운동의 발전과정과 의약품 접근성 문제, 조세회피 논란, 알고리즘 차별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윤리적 도전과제들을 18개의 주제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룩셈부르크 조세 회피처 스캔들, 페이스북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콩고민주공화국 분쟁광물 문제 등 세계적 주목을 받은 사건들을 통해 초국적 기업의 책임 범위와 한계를 명확히 제시한다. 각 사례는 해당 시대의 사회적 맥락과 함께 분석되어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ESG 경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현재, 파타고니아와 유니레버 같은 선도적 기업들의 혁신적인 지속가능 경영 사례를 통해 미래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RE100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 UN PRI를 중심으로 한 책임투자 원칙의 발전 등 최신 동향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떻게 기업 가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1. 초국적 기업의 역사와 사회적 책임의 시작
2. 글로벌 공급망과 아동노동 문제
3. 기업의 환경파괴와 생태계 보존 의무
4. 작업장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
5. 커피산업과 공정무역 운동의 발전
6. 다국적 기업의 문화 존중과 지역화
7. 의약품 특허권과 개발도상국 접근성
8.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와 규제
9. 빅테크 기업과 개인정보 보호
10. 독과점 규제와 경쟁법 준수
11. 기업 회계와 투자자 신뢰 구축
12. AI 시대의 알고리즘 차별과 해결
13. 분쟁지역 광물과 기업의 평화 기여
14. ESG 경영과 기업의 미래 전략
15. 제품 안전성과 소비자 권리
16. 금융기관의 윤리적 투자 원칙
17. 디지털 플랫폼의 공정경쟁 책임
18.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의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