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된 공공선 개념은 현대 환경윤리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공공선의 철학적 토대 위에서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미나마타 수은중독 사태, 아랄해 고갈 문제 등 주요 환경 재난의 역사적 교훈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각 사례에서 드러난 정책적 딜레마와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며,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식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환경정책의 혁신 사례들은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라인강의 수질 개선을 이끈 유럽 국가들의 초국경 환경협력,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환경정책의 민주화, 네덜란드의 선진적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모델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부탄의 국민총행복 정책과 에콰도르의 자연권 헌법 같은 대안적 접근도 주목할 만한 실험으로 평가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 등의 위기는 더욱 혁신적인 해결책을 요구한다. 이 책은 판게아 프로젝트를 통한 생태계 복원 노력,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 모니터링,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등 미래지향적 대응 방안을 분석하며 환경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한다. 각 장의 심층적 분석은 독자들에게 환경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1.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시작된 공공선 사상의 진화
2. UNEP 창설과 스톡홀름 선언의 시대적 의미
3. 체르노빌과 후쿠시마가 남긴 환경정책의 교훈
4. 킬링필드와 캄보디아 산림파괴의 역사
5. 미나마타병이 일깨운 환경보건의 가치
6. 그린란드 빙하와 이누이트 공동체의 미래
7. 갈라파고스 제도와 생태관광의 양면성
8. 사헬 지대의 사막화와 환경난민 문제
9. 3대강 오염과 한국 환경운동의 성장
10. 라인강의 부활과 초국경 환경협력
11. 판게아 프로젝트와 생태계 복원의 도전
12. 아랄해의 비극과 중앙아시아 수자원 갈등
13. 주민참여예산제와 환경정책의 민주화
14. 태평양 쓰레기 섬과 해양오염의 현주소
15. 네덜란드의 물 관리와 기후변화 적응전략
16. 부탄의 국민총행복과 환경보호정책
17. 에콰도르 자연권 헌법의 실험과 성과
18. 블록체인 기술과 환경정책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