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현대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과 함께해온 수자원 관리의 역사적 진화를 탐구하는 이 책은, 함무라비 법전의 수리 관련 조항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현대의 저수지 관리 시스템까지 광범위한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물 관리 체계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특히 조선 시대 수리청의 혁신적 관개체계와 정조의 준설사업부터 현대 한국의 수상태양광 발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의 수자원 관리 전통과 혁신 사례를 상세히 조명한다.

네덜란드의 룸 포 더 리버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마리나 배럴리지, 이스라엘의 물 거래소, 호주 머레이달링 유역의 물 시장 등 세계 각국의 혁신적인 수자원 관리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물 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더불어 구글 딥마인드의 홍수 예측 시스템, IBM 왓슨의 수자원 관리, NASA의 위성 기반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수자원 관리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인도 라자스탄 주의 물 의회와 스페인 발렌시아의 수리재판소처럼 전통적인 공동체 기반 물 관리 시스템부터 바르셀로나의 스마트 워터 그리드와 암스테르담의 통합 수자원 플랫폼같은 첨단 도시 물관리 시스템까지, 다양한 관리 체계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기술, 제도, 공동체의 조화로운 결합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수자원 관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1. 메소포타미아의 수로와 물 정의
2. 조선 수리청의 혁신적 관개체계
3. 디지털 트윈으로 진화하는 저수지
4. 극한 기후시대의 물 관리 혁명
5. 세계 댐 붕괴사고와 안전관리
6. 물의 경제학과 가치 혁신
7. 정밀농업시대 스마트 관개혁명
8. 저수지 생태복원의 과학
9. 도시 물순환과 그린인프라
10. AI 기반 수자원 예측시스템
11. 주민주도형 저수지 관리 사례
12. 메콩강 유역의 수자원 외교
13. 저수지발 청정에너지 혁명
14. 빗물과 중수도의 재발견
15. 우주기술과 수자원 관리
16. 스마트시티와 통합수자원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