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의사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탈북자 의사’를 통해서 보여줬던 그 소설같은 드라마. 김일성 주석을 살리기 위해서 북파된 심장의 전문의가 가상소설이다. 소설같지만 ‘리얼 스토리’처럼 다가온 것은 아무래도 지금 성형수술이 난무하면서 기계적 의사들이 늘어났기때문이 아닐까?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마음을 치료하는 병원은 도대체 어디인가? 마음을 치료하는 교회마저 수술대에 올라야할 악취로 부패하고, 의사들의 날카로운 매스는 짐승을 도륙하는 정육점의 칼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인간성의 현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길이 없는 지금 현대사회에서 닥터 이방인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사람이 사람에게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시대.
닥터 이방인 기록노트는 닥터 이방인을 직접 보면서 시청자 후기를 작성했던 글들을 다시 모아서 엮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드라마를 본 후 적었기 때문에 간혹 맞춤법이나 내용전개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많은 이해 바란다. 더불어 닥터 이방인의 후반부는 당시 드라마 자체에 심취하다보니 적지 못해서 이 책에도 없다. 대신에 드라마를 보면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 넣었다.

2014년 8월 27일 수
장창훈 작가

1. 탈북자 의사가 펼치는 기적의 심장수술​
2. 사랑의 심장이 뛴다는 것. 닥터 이방인
3. 닥터 이방인 첫 방송, 시청률 8.6% 로맨틱 정치 드라마
4. 박철 교수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1회)
5. 양심을 외면한 정치인 장석주(2회)
6. 신비의 마취의 재희가 나타나다(3회)
7. 심장수술 도중에 사망하다. 사망선언 (4회)
8. 훈아, 훈아, 훈아(5회)
9. 심장수술 전문의 탈북자 박훈의 미래는?(6회)
10. 음모의 늪에서 사랑을 찾다(7회)
11. 박훈과 한재준의 차이는?(8회)
12. 누가 진짜 의사인가?
13. 드라마 보면서 전자책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