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학의 권위자 로저 실버스톤의 대표적인 저서로 미디어와 미디어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디어 연구는 중요한 가치를 다루면서도 비판적이어야 하며, 연구 자체와 연구 주제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분별력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당연한 것에 도전해야 하고 명백한 것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디어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미디어 연구를 통한 인간성 회복, 즉 타자에 대한 신뢰의 복원이다. 이 책은 미디어 연구의 위기라 할 만한 상황에서 단편적인 미디어 연구를 반성하고 새로운 차원-인간적인-에서 미디어를 진지하게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회 과학과 인문학적 요소를 통합한 연구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타자를 이해할 것을 주장한다. 인간의 일상과 사회관계를 간명한 은유와 구체적 사례로 묘사하는 이 책은 타자를 이해하는 핵심인 미디어 연구의 핵심을 보여줄 것이다.

역자 서문
서문과 감사 인사
저자의 주요 연구 경향과 경력

1. 경험의 구성
2. 매개
3. 테크놀로지

텍스트의 요구와 분석 전략
4. 레토릭
5. 포에틱
6. 에로틱

경험의 차원
7. 놀이
8. 연기
9. 소비

행위와 경험의 장소
10. 집과 가정
11. 공동체
12. 세계

의미의 형성
13. 신뢰
14. 기억
15. 타자
16. 새로운 미디어 정치학을 향하여

역자 후기
로저 실버스톤의 저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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