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이 주목하는 인텔코리아 대표 이희성
그가 말하는 리더의 길과 진화하는 리더상

이 책 『러더스 로드』의 저자 이희성은 인텔코리아 대표로 재직한지 10년의 세월이 넘었다. 그는 어느 날 실크로드로 떠날 결심을 한다. ‘인생을 이만큼 왔으니 뭔가 내려놓고 돌아보고 욕심이나 번민들은 버리자, 회사에서 그간 열심히 아등바등 살았던 것을 내려놓고 진정 나를 생각해보자는 심정이었다. 여유롭게 나를 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계획도 세우고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찬 일일까 고민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글로벌 CEO가 20여 일간 회사를 비우고 개인의 성찰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것,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그 당시 저자는 리더의 길을 고민하고 생존에 대해서 치열하게 생각했다. 그 결과물이 20여일에 걸친 실크로드의 여정이었고 그 기간 동안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했다. 실크로드의 여정과 한 기업인이 그간 걸어온 경영의 길, 상도(商道)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이 시대 리더가 걸어야하는, 혹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머리말 리더란 무엇인가?

1부 인생이라는 무대에 막을 올리다
리더의 길을 떠나다 - 결심하다
이곳을 지나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 시닝에서 더링하까지
한 평 칠 홉 - 강원도 촌놈
고객에게 물어라 - 가욕관을 넘으며
마스크를 발견하다 - 무대 위의 열정
천 년의 문화, 천 개의 상상 - 둔황의 경이
그곳에 남았다면, 그 회사의 사장이 되었겠지 - 칼퇴근하는 신입사원

2부 인텔에 미치다
교하고성의 밤은 깊다 - 끝, 그리고 시작
성장에는 아픔이 따른다 - 인텔에서의 성공과 실패
위대한 혁신 - 포도의 도시 투루판
바깥에서 평가받아라 - 스카우트 제안
오로지 ‘나’인 것은 없다 - 카슈가르의 컨버전스
당신이 숨 쉬는 곳 어디에도 - 모두의 인텔, 모든 곳의 인텔
어디로 갈 것인가 - 대협곡의 감동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 - 리더십 피드백
실크로드여, 안녕 - 우루무치와 톈산 천지
책임져라, 온몸을 다해 . 황금 명함을 가진 사람들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 MBA 도전
실크로드의 끝에서 미래를 꿈꾸다 - 마지막 밤

에필로그 나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