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기까지 예이츠가 쓴 대개의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시적 화자의 아스라한 그리움의 표출이다. 작품의 소재가 아름다운 여성이든 자연의 풍광이든 간에, 그 대상 너머 어떤 것에 대한 아련한 동경이나 애틋한 그리움 또는 떨쳐낼 수 없는 정서의 잔영을, 시의 화자는 소중한 보물을 조심스럽게 다루듯 한 행 한 행에 풀어내 보인다.

갈대밭 저 아래에서
시간의 십자로 위의 장미에게
세상의 장미
이니스프리 호수 섬
하얀 새
누가 퍼거스와 함께 가는가
영원한 목소리
물고기
방황하는 엥거스의 노래
사랑하는 이가 사랑을 잃고 구슬퍼하네
시인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를 주네
그는 천국의 옷감을 소망하네
위로받는 것의 어리석음
아담의 저주
아, 너무 오래 사랑하지 말게나
두 번째 트로이는 없네
술 노래
지혜는 세월과 함께
가면
1913년 9월
헬레네가 살았을 때
외투
쿨 호수의 야생 백조들
사람은 세월과 함께 나아진다
학자들
절망 속에 쓴 시
새벽
입주 기도
1916년 부활절
재림
나의 딸을 위한 기도
투어 발릴리의 돌 위에 새기다
비잔티움으로의 항해
레다와 백조
학생들 사이에서
죽음
자아와 영혼의 대화
쏟아진 우유
선택
비잔티움
늙은 나이에 벌이는 말싸움
미지의 선생들에게 감사하며
미친 제인이 주교와 이야기를 나누다
소녀의 노래
오랜 침묵 후에
저 춤추는 나날들은 사라지고
마지막 고백
노년에 대한 기도
인간의 네 시절
메루 산
자이어
청금석?해리 클리프턴을 위해
1에이커의 풀밭
어떤 미친 소녀
거칠고 사악한 노인
술 취한 사람이 말짱함을 칭송함
낡은 돌 십자가
저 심상들
긴 다리의 소금쟁이
유령들
서커스 동물들의 탈주
정치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