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봉사는 계시에 따른 봉사와 타고난 봉사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사람이 하나님을 접촉하고 하나님의 계시와 빛 비춤을 받아서 하는 것이고 후자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전통 혹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어떤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타고난 것에 따른 봉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오직 계시에 따른 봉사만이 오래가며 영적인 가치가 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인의 땅 우르를 떠나고 하란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갔을 때, 그는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그의 모든 발걸음은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며, 그의 모든 거동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과 계시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롯은 그렇지 않았다. 그에게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지 않았고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다. 그는 다만 아브라함의 영향으로 행동하였으며 따라가는 사람이었을 뿐이다. 이 둘은 크게 다르다. 오늘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아브라함의 본을 따라 하나님을 접촉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봉사를 할 수 있기 바란다.

1. 계시에 따른 봉사
2. 온몸이 교회 봉사를 실행함
3. 봉사에 있어서 반드시 알고 주의해야 할 점 (1)
4. 봉사에 있어서 반드시 알고 주의해야 할 점 (2)
5. 봉사에 있어서 반드시 알고 주의해야 할 점 (3)
6. 우리가 하나님을 제한함
7. 마땅히 가져야 할 갈망
8. 이주의 문제
9.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상황에 대해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