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심에 의해 그분의 인성의 껍질이 깨어짐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성한 영광은 그분이 죽으심으로 인성의 껍질이 깨어짐을 통해 해방되었다(요 12:24).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의 해방이었다. 요한복음 12장 23절에서 주 예수님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이 영화롭게 되심은 칭송받는 것이 아니라 해방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다음 구절에 의해 분명해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것이 그분의 해방이었다.
그분은 육신 안에서 한 사람이셨지만, 이 사람 안에는 또 다른 분이 계셨다. 이 또 다른 분은 하나님 자신이었으며, 하나님은 영광이시다. 영광이신 하나님이 껍질인 그분의 육체 안에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그분에게는 요한복음 12장 24절에서 말한 해방이 필요했다. 한 알의 밀로 남아 있지 않고 해방되기 위해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했다. 주님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신성한 영광은 해방되었다.

제1장 그리스도의 신성의 숨겨진 영광
제2장 그리스도의 신성의 영광이 해방됨
제3장 그리스도께서 영화롭게 되신 결과 ― 완결되신 하나님과 거듭난 믿는이들의 합병
제4장 완결되신 하나님과 거듭난 믿는이들의 합병의 세 방면(1)
제5장 완결되신 하나님과 거듭난 믿는이들의 합병의 세 방면(2)
제6장 아버지의 집과 참 포도나무와 새 아이의 기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