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에게 시란 동사섭(同事攝)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독자들과 삶의 고락을 같이하면서, 화복을 나누며
진리와 행복의 길로 서로를 손잡아 이끌어주고 함께 동사섭을 실천해나가는 수행도반이다.

십자가 / 병역 / 뇌물 / 산 / 나의 묘지명 / 과학 / 첫사랑 / 하버드 아빠 / 시간을 깎던 노인 / 마약 / 교회 / 토굴생활 / 동사섭 / 경봉스님 / 성철스님 / 검은가죽 / 정부는 병원 / 마지막 식사 / 노숙자 / 고독하다는 건 / 만남 / 우주 우리 / 권력 / 푸른 기와집 / 윤회 / 악의 평범성 / 내가 바란 것 /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 침묵 / 붓다와 예수 / 계율청정심 / 집짓기 / 기억 / 生死不二 / 심산 김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