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기괴한 세상 속을 살아가는 이야기들, 기괴하고 낯선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물론 따뜻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남은 편집진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며칠 전, 고향도 아닌 뉴욕을 떠나며 마음 속이 울컥 했습니다. 치밀어 오르는 내면의 무언가가 요동쳤습니다. 저는 기꺼이 그 무언가를 온몸에 담아 다음 여행지로 향했습니다. 용기가 생겼고, 세상 어디든 달려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뉴욕이 저에게 준 선물일 겁니다. 에세이 매거진 <이모쳐>, 이번에는 세상 속에 나를 던집니다.

WELCOME
이상한 나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자기 소개서
술 한 잔
어떤 장소
필라델피아 동부 주립 교도소로부터의 탈옥
Exterior
Interior
Inmate
Deep Inside
단상
바라나시의 연
구름과 단상
다른 남자의 아내
기역자 여인
발견
Object
Display
Scene
던지다
말
내 속에 악마가 있다
세상 속에 나를 던진다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