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금이 될 사람을 찾아 임금으로 만들 것이다.”
혼란의 시대에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꿈꾼 조선의 설계자!

조선 개국의 일등 공신이었던 정도전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도전을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정도전이 가지고 있던 목표와 이상향이 요즘 우리 시대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도전은 장군이었던 이성계를 만나고는 “나는 임금이 될 사람을 찾아 임금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한 나라의 주인이 되려던 것이 아니고, 이성계와 같은 가능성 있는 사람을 찾아 왕으로 만들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설계하려 했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닌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 것입니다.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고, 『조선경국전』을 통해서 조선의 모든 제도들을 만들고,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강력한 왕권 견제장치를 만든 정도전.

조선 왕조가 오백 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왕과 신하가 균형을 잘 이루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계를 만든 것이 바로 정도전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 즉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찾아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낸 정도전은 우리 시대가 바라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
십육 년 만의 화해
도담삼봉이 어디인가요?
서러웠던 어린 시절
정도전은 어떻게 공부를 잘하게 되었나요?
다시 찾은 고려
원나라는 무엇을 통해 우리나라에 간섭했나요?
성균관에 입학하다
성균관은 어떤 곳인가요?
백성의 어려움을 깨닫다
정도전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고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정도전과 이성계는 어떤 사이였나요?
군사를 돌리다
과전법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나라를 세우다
『조선경국전』이 무엇인가요?
요동 정벌의 꿈
요동 정벌 운동은 무엇인가요?
송현방에서 사라진 꿈이여
이방원의 전략가 하륜은 누구인가요?
연표 재상 정도전이 살았던 시대를 알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