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남매의 역할을 마치고 괌에서 귀국한 쿄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곤과 둘만의 비밀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쿄코. 요정계의 왕자님 곤과 재회했다는 기쁨을 렌과 공유하고 싶지만, 곤이 떠나면서 쿄코에게 하고 간 그것 때문에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고민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한편, 힐 남매의 연기를 마치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귀국한 쿄코 앞에 밉기 그지없는 녀석이 나타났다! 앞으로 일어날 무시무시한 일의 전조 같은 그 녀석이 남기고 간 말이 그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금단의 해후를 예고하는 제3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