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창을 열며』는 소산 문재학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전작 『빛의 그림자』에서 풍경과 삶의 이면에서 스며 나오는 애수와 고독, 그리움 등의 아련한 서정을 노래했다면, 이 시집에서는 주로 일상의 구체적 풍경 속에서 반짝이는 행복의 편린들을 노래하며 인생을 예찬하고 있다. 시마다 기성시인들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의 감상을 담은 댓글과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엿볼 수 있다.

1장 자연
강바람 / 바람 / 봄바람 / 솔바람 2 / 설한풍(雪寒風) / 고마운 바람 / 가을비 2 / 밤비 / 봄비 내리는 풍경 / 안개비 / 장맛비 / 갈마산 / 계룡산(鷄龍山) /백운산 풍경 / 부석사 / 북한산 산행 / 스톤 마운틴(ston mountain) / 월출산 / 태산(泰山) / 계곡물 소리 / 매미 소리 / 밤빗소리 / 숨소리 / 대화(對話)의 향기 / 미소의 향기 / 오월의 향기

2장 사색
돈(貨幣) / 두견새 / 말(言) / 미소 / 석유예찬 / 소나무 / 신종 인플루엔자 / 아지랑이 / 앨버트로스(albatross) / 열대야(熱帶夜) / 잡초 / 초침(秒針)의 의미 / 태양 예찬 / 한글 예찬

3장 여행
개성공단 / 고속도로 / 까보다로카 / 다뉴브 강 / 대둔산의 가을 / 도쿄 디즈니랜드 / 독도(獨島) / 동백섬의 아침 / 선덕여왕릉 / 아우슈비츠 수용소 / 알펜루트의 가을 / 우포늪 / 지심도 / 청산도 / 포석정

4장 생의 길목에서
백발(白髮) / 아버지 / 林友會 / 황혼 / 살아 있기에 / 삶을 노래하자 / 삶의 찬미(讚美) / 식욕(食慾) / 앎(지식) / 여생(餘生) / 인생살이 / 인생은 기다림 / 인생의 황혼 / 인정(人情) / 잠(睡眠) / 정(情) / 청춘(靑春) / 그리운 고향 / 꿈속의 고향 / 쓸쓸한 고향 / 이슬비 내리는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