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고령자시설을 직접 접하기 위해 1년간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내면서 방문했던 다양한 시설에서 보고 느낀 점을 정리한 내용의 책. 소개하는 일본의 사례시설은 요코하마, 동경지역 위주이며, 시설의 종류는 다양하다.

1장에서는 일본의 고령자 관련 정책적 흐름과 이에 따른 시설의 등장 시기 등을 파악함으로써 이어지는 다양한 고령자시설의 기본적 이해를 돕고 있다. 2장에서는 고령자주택을 둘러싼 일본의 고민과 이러한 주택을 둘러본 저자의 생각을,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3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요양시설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4장에서는 ‘실버타운’으로 대표되는 고령자복합단지 및 복합시설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을 살펴보고 있다.

5장에서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농촌형 고령자시설과 협동생활형 고령자 주거를 소개하고 연구자의 입장에서 일본 고령화시설과 국내 고령자시설의 관련 연구에서 일본과 비교해 볼 때 부족하다고 느낀 점들을 소개한다. 마지막 6장은 앞에서 살펴본 일본의 고령자건축이 발전한 만큼 과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음을 밝히고 따라서 국내 고령자시설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해 그리고 시설 전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위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일본 고령자건축을 만나며 생각하기
1. 일본의 고령자관련 정책의 흐름과 현황
2. 일본의 고령자 집합주택의 경향
3. 고령자요양시설의 과거, 현재, 미래－개호형 시설
4. 노인복합복지단지
5. 고령자시설의 새로운 모습
6. 글을 마치며: 일본 고령자시설의 실패 경험에 눈을 돌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