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역사 천자문』은 비밀독립군의 일원이었던 경와 선생님이 전한 동악산본의 조선역사 천자문을 1895년 간행한 최초의 한국사 교과서 「조선역사(朝鮮歷史)」와 일제가 친일파 심형진을 내세워 왜곡해 만든 「조선역사 천자문」과 대조하면서, 일제가 우리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말살했는지를 밝힌 책이다.

1928년 친일파 세력은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로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는 일본을 위해 초등학교용 최초의 한국사 교과서인 「조선역사」를 개악하여 '조선역사 천자문'로 발행하였다. 당시 곡성읍 동악산을 근거로 활동하던 독립군들이 이 '조선역사 천자문'의 내용에 분노하여, 민족계몽을 통한 항일운동과 민족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서두와 말미의 내용을 바로잡아 「조선역사 천자문」을 만들었다. 이 후, 숲 속에 숨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사용되었던 이 교본을 비밀독립군의 일원이었던 경와 선생님이 이어받아 전한 것이다.

서 문
제1장 조선역사 천자문을 전한 동악산
제2장 조선역사 천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