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능영어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책입니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쓰다 보니, 영어에는 나이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면이 많습니다. 영어에 수능영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도 맞습니다. 사실 영어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은 고등학교 수준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가르친 지식으로 토익이나 텝스, 그리고 토플까지도 별 문제 없이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인 저 역시도 공인 영어 시험을 치러보곤 합니다. 그럴 때면 영어 시험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은 그리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지요. 이 책은 수능영어시험 뿐만 아니라 다른 공인 영어 시험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써놓고 보니 그렇습니다. 그리고 실제 적용을 해보아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 영어를 학습하는 분들 중에 꼭 고등학생이 아니셔도 고등학교 때 부족했던 면이 있어서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고 싶어 하신다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고등학생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인 것은 당연한 일이구요. 동시에 문제의 해법에 대한 이론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을 공부하다보면 영어의 특색과 영어라는 외국어에 대한 출제 문제가 어떠한 지 잘 아시게 될 겁니다.

판권 페이지
목차
머리말
제1장 영어 지문의 대원칙
제2장 무엇을 가리키는가?
제3장 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해하자
제4장 글쓴이의 목적과 의도
제5장 흐름을 알면 어법은 껌
제6장 추론은 추론일 뿐
제7장 문장과 문장의 연결사
제8장 결국은 논리적 흐름
제9장 특선 어휘로 논리를 잡다
제10장 자연스러움이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