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부모의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막무가내인 아이들,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해줘야 할까?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탁월한 자녀교육철학서!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한 철학과 마음가짐을 밝힌 자녀교육철학서!
한국인의 자녀 교육열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교육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책은 출판 시장에 충분히 나와 있다. 이 책은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는 책이 아니다. 또한 이상적인 부모상을 세워놓고 열심히 하라고 보통의 부모들을 다그치지도, 기죽이지도 않는다. 독일의 저명한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부모로서 자신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고민한 것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많은 부모들이 ‘대답 없는 질문’으로 끝내고 마는 고민거리들을 깊이 생각해보고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특히 위대한 철학자와 시인, 소설가들이 남긴 말들을 인용하여 마치 잠언집처럼 삶과 철학, 교육에 대해 큰 울림을 준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작가이며 교육자. 독일 쾰른대학에서 철학과 독문학,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독일 호흐자우어란트에 있는 명문 사립 프레데부르크 기숙사 학교에서 인성교육 전담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펠처는 교육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에 관한 여러 저서를 집필했으며 교육문제를 주제로 한 많은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연사로 강연하고 있다. 오랜 세월 다듬어 온 교육학적 지식과 방대한 문학적·철학적 소양을 겸비한 그의 저서들은 독일과 유럽의 교육철학계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의 중심에는 항상 교육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 해답을 찾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21세기의 새로운 교육방법을 제시한 그의 대표작 『야누쉬 코르착』은 교육학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되어 있다.
저서로 『야누쉬 코르착』 『교육의 정글 속에서』 『격언과 잠언』 등이 있다. 『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작은 철학』은 독일의 저명한 작가들과 교육계 인사들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집필한 책으로서 독일연방공화국 교육부로부터 ‘부모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책머리에
1장 죽음과 탄생 _ 근거 없는 가치 부여에 대하여
2장 갓난아이 _ 인생 계획의 변화에 대하여
3장 두 번째 탯줄을 자르며 _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4장 시간의 부족과 마음의 여유 _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5장 교육이란 무엇일까? _ 단호한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6장 교양이란 무엇일까? _ 인간다움에 대하여
7장 감사를 바라는 마음 _ 사랑에 대한 고집 센 환상
8장 스쳐가는 생각 _ 아이를 다루는 것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