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베풀었을 때 감격하기를 바라지마라. 원망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덕을 베푼 것이다." 우리가 흔히 남에게 어떤 좋은 일을 해 주었는데,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하면 서운한 마음을 갖게된다. 이럴 때 채근담에서는 원래 사람들은 그런 것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사람들은 그 받은 것이 깊어도 갚으려하지 않지만 원한은 지극히 얕아도 갚으려 한다." 이것 또한 보통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이니, 이것을 깨닫는다면 자기 자신이 입은 은혜는 갚으려 애쓰면서, 자신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잊으려고 노력할 것이며, 이렇게하면 우리 사회는 훨씬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채근담은 우리에게 그러한 "깔끔한 깨달음"을 가르쳐 준다. 채근담(菜根譚)은 지금부터 400년 전에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응명(洪應明) (활동기 1572-1620년) [자: 자성(自誠), 호: 환초도인(還初道人)의 어록집(語錄集)이다.

Chapter 01
Chapter 02
표제
머리말
1 권세에 아부하여 오랫동안 처량하게
2 어두운 곳에 있어보아야
3 남에게 베풀지 않는다면
4 하늘이 나를 곤궁하게 한다면
5 자신의 장점으로 남의 단점을
6 사람이 진실성이 없다면 허수아비에
7 하나의 작은 자비심은 천지 세상에
8 사람을 쓸때는 박하게 하지마라
9 사람이 그만 둘 생각을 했다면
10 숲속의 맑은 샘과 바위 사이를
11 마음 속에 반점의 물욕도 없다면
12 마음이 정하여졌으면 욕심낼 것을 보아도
부록 채근담 전문 요약 제목
판권
뒷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