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연대 미상의 고전 소설로 국문 필사본 · 활자본 등이 남아있다. 《추풍감별곡》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주인공 채봉이 쓴 가사(시가와 산문 중간 형태의 문학)의 제목이기도 하다. 소설은 삐뚤어진 권력자인 허 판서, 출세에 눈이 먼 아버지 김 진사, 첩이 되느니 기생이 되기를 택한 채봉, 채봉을 만나기 위해 이방이 된 장필성 등 세태를 반영한 다양한 인물들을 현실적이며,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현실에 맞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채봉의 사랑 이야기는 담담하면서도 절절하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표지
속표지
1. 채봉, 인연을 만나다
2. 채봉과 장필성, 달빛 아래 다시 만나다
3. 이씨 부인, 채봉의 배필로 장필성을 점찍다
4. 김 진사, 서울에서 벼슬을 사다
5. 김 진사, 채봉의 혼처를 정하다
6. 채봉, 사랑을 택하다
7. 채봉, 사랑을 위해 되돌아가다
8. 채봉, 돈 육천 냥을 구하다
9. 채봉, 기생이 되어 장필성을 만나다
10. 채봉, 평양 감사 집에 들어가다
11. 채봉, 잠 못 이루는 밤에 ‘추풍감별곡’을 짓다
12. 채봉, 마침내 사랑을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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