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학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현장 비평가 황선열이 그 동안 아동문학에 국한되었던 비평을 최초로 청소년문학으로까지 확장시킨 비평집을 엮어냈다. 최근 수년 간 여러 지면을 통해 꾸준히 발표한 비평을 모은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움』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아동청소년문학의 현실을 심도 있게 살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면서 평론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저서로 『빛과 그늘의 문학』, 『따져 읽는 어린이책』, 『경계의 언어』, 『아동청소년문학의 새로움』이 있다. 그리고 역서로 『님 찾아가는 길』, 『권환전집』, 『광야의 노래』 등이 있다. 「동화읽는가족」 기획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작가회의 회원, 부산작가회의 국제교류위원장, 시 전문 계간지 「신생」 편집위원, 청소년종합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으로 활동 중이다.

머리말 | '지금,이 곳'의 아동청소년문학을 위하여

1부 '지금, 여기'에 놓인 청소년문학의 현실과 전망
지금,여기에 놓인 청소년문학
청소년 문학의 현실과 전망
청소년소설, 그 체험의 다양성
청소년문학의 두 지평
성폭력, 그 고통의 끝자락
청소년문예지 그 한계와 전망

2부 아동청소년과 역사동화
근대 역사동화의 성과와 전망
아동청소년과 역사동화
과거와 현재의 소통,역사동화의 진정성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운 역사동화
역사동화, 그 생산적 담론을 위하여
동화적 상상력과 삶의 깊이
현실주의 동화의 새로운 지평
식민지 경험의 아름다운 재생

3부 아동청소년도서 단평
빼앗긴 땅에 핀 꽃 한송이
재미있는 우리 고전 다시 읽기
참된 삶의 길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
세사에서 가장 소중한 것
질주하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
동성애를 어떻게 바라볼까?
지역 갈등을 넘어선 아름다운 화해
충격을 극복하는 공간,가족
전설과 판타지의 만남
갈등에서 화해로 가는 길
방랑하는 사람들의 길 찾기
설화의 아름다운 재현
청소년 성문제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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